서울에서 주택가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종로·영등포·금천구로 나타났다. 은평·강동·도봉구는 주차장 사정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16일 서울시의 ‘서울시 주차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는 총 247만5126대, 주택가에 설치된 주차장은 251만2169면으로 집계됐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01.5%였다. 자가용 승용차 1대당 주차장 1면이 돌아가는 셈이다.
그러나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상황은 매우 달랐다. 종로구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75.1%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영등포구(79.2%), 금천구(81.2%), 중구(82.6%) 등도 사정이 열악했다.
반면 은평구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22.1%로 서울에서 주차여건이 가장 좋았다. 성북구(115.7%), 강동구(113.2%), 도봉구(112.4%), 강북구(109.5%), 송파구(109.2%) 등도 여유로운 곳으로 꼽혔다. 화물차, 영업용 차량 등을 포함해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308만3007대, 설치된 주차장(공영주차장 등 포함)은 398만3039면으로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129.2%였다.
박연직 기자
양호한 곳 은평·성북·강동구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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