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18일 자신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고등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에 상고된 것과 관련해 “없는 사실을 갖고 또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자격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0.1%도 가능성이 없지만 유죄가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대선출마 홍준표, "대법원서 유죄나면 노무현처럼 자살 검토"
기사입력 2017-03-18 16:01:39
기사수정 2017-03-18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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