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군은 최근 영덕농협 경제사업소에서 농산물 수출 계약 체결에 따라 영덕 사과 선적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과 수출물량은 15t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과 홍콩에 나간다. 홍콩과 동남아 등지의 영덕 사과 수출은 지난해 영덕 복숭아의 첫 홍콩 수출을 계기로 까다롭고 세밀한 농산물 수출검사 기준을 통과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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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도 지난해 286억원 상당의 과일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5년 수출액보다 40% 증가한 금액이다. 상주 배는 대만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을 독려해 9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면서 재고 부담을 크게 줄였다. 사과도 대만과 홍콩, 베트남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영덕 사과는 생산량 모두를 국내외에 판매해 내수시장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싼타 딸기’는 중국으로부터 2015년 6000달러, 올해는 1만달러 정도의 로열티가 들어올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성탄홍’이라는 명칭으로 품종보호출원과 등록이 완료됐고 상표등록까지 마무리됐다.
영덕=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