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계일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설립되기 1년 전인 2005년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매니페스토 개념을 제시하고 관련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먼저 17대 총선 1년 뒤인 4월14일부터 16일까지 주요 정당의 총선 정책공약 이행 여부를, 그해 6월13일부터 22일까지는 16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정책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해 보도했다. 아울러 그해 재보궐선거에선 정책공약 평가툴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SMART=Specific, Measerable, Archievable, Relevant, Timed) 방법에 따라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의 평가를 시도하기도 했다.
세계일보는 이후 2006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각종 선거에서 정책공약 효과와 이행가능성을 평가하고 선거 후에는 정책공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해 보도하는 등 정책선거를 위한 역할을 계속해 왔다.
특별기획취재팀=김용출·백소용·이우중·임국정 기자 kimgij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