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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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아웃렛으로 위기 돌파"… 4월 14일 개점

대구백화점이 ‘빅3’ 공세 속에 다음 달 14일 대백아웃렛 문을 연다.

대구백화점은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이 잇따라 대구에 진출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아웃렛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구백화점은 2015년 대구 동구 신천동 옛 귀빈예식장 자리에 점포를 짓던 인성C&S를 계열사로 편입해 아웃렛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백아웃렛은 연면적 6만9697㎡에 지하 6층, 지하 8층 규모다.

지하 1∼6층은 주차장, 지상 1∼6층은 아웃렛 매장으로 구성했다. 7층에 전문식당가, 8층에 푸드코트와 아동 편의시설을 넣었다.

현재 건물 공정률은 90%를 넘어섰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외부 공사는 끝났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이다”며 “리빙 전문관을 도입해 기존 아웃렛과 차별성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당초 이달 중 아웃렛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었지만 브랜드 유치 어려움으로 개점을 늦췄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