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에 따르면 ‘㈜SCH 아라는 그동안 미얀마에서 지난 몇년간에 걸친 현지조사와 현지실험 양식을 통한 기초조사를 끝내고 미얀마에서 글로벌 수산양식기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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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대표가 최근 미얀마 양곤지역의 둔태 양식장에서 양식에 성공해 14개월 가량 자란 90cm크기의 수출용 ‘자이언트캐피시’(5kg)를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
미얀마 정부는 아라가 직영하는 양식장에 정부차원의 견학을 진행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지역에서 양식어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약 90cm크기의 ‘자이언트 캐시피(Giant Catfish / 학명 Pangasius Hypophthalmus)’종을 현지 양식장에서 수출용으로 생산 출하 중에 있다. 미얀마 양곤의 둔태지역 양식장(축구장 크기)에서 자란 이 어종은 1.6kg단위의 크기의 가격이 약 4700원으로 현지인의 하루일당이 약 3000원임을 감안해 비교할 때 고급어종이다.
박상용 ㈜에스씨에이치아라 대표이사는 “수산양식도 국내에 머무르지 말고 글로벌화 되어야 한다”며 “미얀마를 최적지로 새로운 수산양식의 글로벌 기지로써 구축한다면 세계시장으로의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