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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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경제, 대사증후군 예방법으로 녹차 효능 공개

 

24일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SBS생활경제'에서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 예방 방법을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

방송에서는 대사증후군 예방법으로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녹차에 주목했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녹차를 마셨을 때 느껴지는‘떫은맛’을 내는 주성분으로, 항암 및 노화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대장암 예방 효과에 대한 녹차추출물 연구를 소개했다.

녹차 추출물 연구를 진행한 이동호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 용종 제거 시술을 받은 143명 환자 대상으로 그 중 72명은 녹차 추출물을 1년간 쭉 복용했다”며“그 결과 장기 녹차추출물 보충이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선종의 재발률 혹은 선종의 발생률을 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몸 속 순환되는 대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외식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일 정도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그대로 두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중풍 등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특히 대장암 발생위험은 75%나 증가할 정도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다.

‘SBS 생활경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