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올랐다. 지난주(0.06%)보다는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최근 들어 인기 매물이 소진된 데다 아파트값이 일정 수준을 회복하면서 매수세가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조기 대선, 금리 인상 등 요인이 개입하면서 시장 전체에 관망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값은 은평(0.11%) 서대문(0.10%) 서초(0.10%) 구로(0.09%) 동작(0.08%) 강남(0.07%) 강서(0.07%)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평촌(0.02%)이 올랐고 동탄(-0.05%)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가 이어지며 구리(0.05%) 고양(0.03%) 안산(0.03%) 광명(0.02%) 시흥(0.02%)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