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일반아파트 매매가 변동 추이, 자료=부동산114 |
부동산114는 3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5%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이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는 0.04% 오르는데 그쳐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했다.
지역별로는 △구로(0.15%) △중구(0.14%) △성동(0.11%) △종로(0.11%) △송파(0.10%) △서초(0.08%)순으로 상승했다.
구로구는 구로동 신구로현대, 주공2차 등이 75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구는 금호동 1가 벽산아파트,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소형면적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용산(0.22%) △구로(0.14%) △동대문(0.13%) △종로(0.12%) △성동(0.07%) 순으로 상승했다.
구로구는 구로동 신구로현대, 구일우성아파트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동대문구는 회기동 신현대, 제기동 한신아파트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중구(-0.08%) △강서(-0.06%) △양천(-0.05%) △광진(-0.04%) △강동(-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고 강서구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1000만원 가량 전세시세가 떨어졌다.
신도시는 위례신도시 주도 하에 0.04% 올랐고 경기·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고점회복에 가까워진 서울 재건축 시장은 조기 대선 영향으로 수요의 움직임이 줄었고 최근 가격 상승폭도 둔화되고 있어 당분간 지금과 같은 오름세속 짙은 관망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실수요 위주의 저가 매물거래는 꾸준히 이어지면서 대선 전까지는 금주와 비슷한 상승폭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전세시장은 일부 매물이 귀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전세수요의 움직임 자체가 적어 가격 변동이 미미해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