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침원 방문 없이 디지털 계량기에 부착한 데이터 전송 단말기가 기지국으로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전송하면 이를 토대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시는 검침원 방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등 시민 불편 해소, 상수도 요금 투명성 확보, 실시간 누수 발생 확인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주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수돗물 사용량 확인, 요금 실시간 조회 및 납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 3일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목적,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IoT전용망을 활용해 하는 것이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앞으로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