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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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60개 친북사이트 활용해 대선 공작"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주장
북한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한국의 대선과 북한의 대남정치공작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은 주로 반제민전(反帝民戰·반제민족민주전선) 웹사이트인 구국전선뿐 아니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등 160여 개의 친북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미 선거투쟁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북한은 올해 초부터 노동신문 및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 등을 통해 연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비방 중상하는 논설, 논평 등을 발표하며 선거투쟁을 독려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