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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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노준석 교수, 세계 최대 규모 국제광자공학회 '신진과학자상' 수상

포스텍(포항공대) 노준석(36) 교수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학술단체인 국제광자공학회(SPIE)에서 수여하는 2017년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신진과학자상은 국제광자공학회에서 선정하며 광학, 광전자, 이미징 등 분야의 제품 개발과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젊은 연구자들에게 수여한다.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4년 포스텍에 부임한 노 교수는 ‘투명망토’ 물질로도 잘 알려진 첨단 신소재 메타물질을 활용해 지금까지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관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던 단백질, 바이러스와 같은 생체성분을 볼 수 있는 광학현미경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와 장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 교수는 지난 2016년에도 메타물질을 이용한 연구성과로 한국광학회가 만 35세 미만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광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