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지난 3일 공식 개장한 한국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스카이 전망대와 타워방재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롯데월드타워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고층 건물의 안전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사전점검은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황 권한대행의 이날 방문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롯데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방문의 배경에 대해 "롯데가 정부의 안보 정책에 협조하다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데 대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가 격려 차원에서 방문하게 됐다"며 "정부가 롯데에 대한 피해도 보전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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