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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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힘 모아 울산시 재난안전도시로 만든다

재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민·관이 신속하게 협력하고 대응·복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력위원회가 운영된다.

울산시는 27일 ‘울산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열어 제2기 울산광역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7명의 새로운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예방분과와 지원분과, 자문분과로 구성, 운영된다.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5일까지이다.

위원들은 평상시에는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와 재난 위험요소 모니터링, 제보,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 참여 등을 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군·경·소방의 인명구조와 수색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지역의 복구활동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행정기관이 주도해 재난관리·예방을 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재난에 공동 대처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위원들을 통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