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삼성그룹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
연령대별로는 50대의 동의율이 78.7%로 가장 높았고, 30대 75.2%, 19∼29세 75%, 40대 74%, 60대 이상 69.4%를 보였다. 청년고용을 다루고 있지만 해당 연령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대전·충청이 각각 80.7%, 80.6%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반면 강원·제주의 동의율은 69.5%로 가장 낮았다.
지지 후보에 따른 동의비율은 모두 50%를 넘어 뚜렷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지만, 심 후보의 지지층에서 동의율(82.9%)이 가장 높았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지지층(58.9%)이 최저를 기록했다.
세계일보는 대선후보별 경제정책 대표 공약 11개를 선정해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의 공약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문 후보의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에 대한 인지도가 57.8%로 가장 높았다. 일자리가 유권자들의 첫번째 관심사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문 후보 지지층이 비교적 많은 30대(62.8%), 40대(69.1%) 및 50대(65.3%)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을 통해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조사는 휴대전화(78.7%)와 유선전화(21.3%)를 혼용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8%) 컴퓨터 보조 전화조사 (CATI: 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형태로 이뤄졌다. 또 가중값은 성별, 연령, 지역에 따라 부여됐다.(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이며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