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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 든 文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다. 하상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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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
문 후보는 오후에는 마산, 진주를 찾아 득표 활동을 벌였다. 문 후보의 마산 방문 의미에 대해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마산은 3·15 의거 발원지이자 유신독재를 끝낸 부마 민주화 운동의 자부심이 있는 고장”이라며 “문 후보는 민주화 정신을 이어받아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도 마산 유세에서 보수·진보를 뛰어넘어 대탕평 정부로 가는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문 후보의 이날 마산, 진주 방문을 놓고 홍 후보가 도지사 시절 해결하지 못한 마산 야구장 건립, 논란을 부른 진주의료원 폐쇄 문제 등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진주 유세에서는 지역맞춤형 공약을 통해 유권자 표심에 호소했다. 문 후보는 진주·사천을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특화 관광휴양 벨트 조성, 혁신형 공공병원 설치 등 공공보건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하며 ‘일자리 대통령’ 면모를 부각했다. 문 후보는 유세를 마친 후 거제 백병원을 찾아 사고로 숨진 삼성중공업 근로자의 유가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마산·진주=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