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LA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소리글자인 한글의 우수성과 조형성, 시각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영상, 디자인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한글과 알파벳을 비교해 한글의 문자적 특징을 보여주는 1부 ‘소리를 담은 글자, 한글’과 김윤태, 김현석, 네임리스, 빠키, 석재원, 왕현민, 장성, 정진열, 하지훈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부 ‘소리×디자인’으로 나뉜다.
전시는 6월2일까지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동일한 주제의 전시가 열린다.
이와 함께 국립한글박물관은 전시 개막에 앞서 9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찰스영리서치도서관에서 ‘미국 학자가 바라본 한글 창제의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