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5월4일~5일 이틀간) 첫날인 4일 투표율이 11,70%로 나타나 단숨에 지난해 4·3 총선 총사전투표율을 턱밑까지 쫓아갔다.
선관위는 총유권자 4247만9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국회의원을 뽑았던 지난해 4·3 총선거 첫날 사전투표율 5.45%의 두배 가까운 수치로 4·3 총선거 사전투표율(12.19%)에 근접했다.
뜨거운 선거열기를 볼 때 총 사전투표율이 20%을 돌파할 가능이 높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지난해 4·3 총선거 총투표율이 58%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선투표율 역시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된 사전투표는 본선거 5일전부터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대통령선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첫날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6.76%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9,67%였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첫날 사전투표율 11.70%, 총사전투표율 20%돌파 가능성
기사입력 2017-05-04 18:23:18
기사수정 2017-05-04 19:03:25
기사수정 2017-05-04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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