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광주광역시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도보 유세를 마친 후 다음 행선지인 광천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
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남의 유권자들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표가 사표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반(反)문재인’, ‘비(非)홍준표’로 인한 배타적 지지와 ‘더 나은 차기정권’이라는 비판적 지지를 하기 위해 투표할 명분과 동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29일 실시한 조사 결과, 대구지역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 못 했다는 유권자가 한 전국 평균(29.2%)보다 10% 정도 높은 39.4%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대구의 사전투표율(22.28%)이 전국에서가장 낮았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걸어서 국민속으로’와 함께하는 민심의 용광로는 충청을 거쳐 수도권으로 북상할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나타난 반향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폭발적으로 모아질 것으로 이번 대선은 분열된 과거로 돌아가느냐,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