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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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현재 투표율 5.6%, 강원 6.8%~전남 4.2%까지

오전 8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가 시작된 지 2시간이 지난 9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5.6%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2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236만46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됐던 사전투표율(26.06%)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80%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은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였다.

8시 현재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도로 6.8%%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4.2%에 머물렀다. 전남의 경우 사전투표에서 34.04%라는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기에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