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최근 한국은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 약세 탓에 2.7%에 정체돼 있을 것"이라며 전망치 유지 배경으로 "대통령 탄핵 사태와 조기 대선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부진한 내수 소비 등"을 지목했다.
IMF는 지난달 중순 '2017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3월 2.6%에서 1개월 만에 2.7%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IMF는 아태 지역의 경제가 여전히 견실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전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5.5%로 유지했다.
한편 IMF는 중국과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6%와 1.2%로 유지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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