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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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무현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서 전회 상영 매진…‘뭉클’

사진=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대선 후보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 작품으로 이번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전회 상영 매진됐다.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은 신선한 관점과 섬세한 연출로 휴먼 다큐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 4월 29일 이창재 감독은 “희망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2002년 경선 그 자체를 본다면 한 사람의 국회의원의 지지도 없이, 계파도 없이, 오로지 노무현이라는 콘텐츠와 시민들의 힘이 역사를 바꾼 것을 보았다”라며 “지금 우리 사회를 ‘헬조선’이라고들 부르지만, 우리에게 희망의 씨앗이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에게도 저런 현실이 있었지. 인간, 휴머니즘, 진실에 대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관객들에 힘이 날 수 있는 얘기였으면 좋겠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오는 5월 25일 전국 개봉한다.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