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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변호사 시절 한번도 못 먹었다는 복어 선물받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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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산에서 공수된 생복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약 30년간 알고 지내온 건물주가 보냈다는 전언이다. 

이 사연은 부산일보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비튜브[(Btub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일보 측은 문 대통령이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입주했던 건물의 주인 이정이씨를 인터뷰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사무실이 함께 들어섰던 부산 건물의 사진. 부산일보 유튜브 영상 캡처

이 건물은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변호사 사무실이 있던 곳으로, 나란히 걸린 간판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이씨의 손녀가 문 대통령의 당선을 확인하고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해져 널리 회자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사무실의 건물주였던 이정이씨. 부산일보 유튜브 영상 캡처

이씨는 이 사진이 찍힌 1990년 1월 당시 1층에서 ‘남경복국집’이라는 운영했으며, 지금도 그 자리에 새로 생긴 건물에서 살고 있다.

이씨에 따르면 원래 건물은 문 대통령, 노 전 대통령과 함께 3분의 1씩 돈을 나눠 장만했다. 형편이 어려웠던 문 대통령은 대출을 받아 돈을 보탰다고 한다.

이씨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묻자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오른쪽에서 두번째). 부산일보 유튜브 영상 캡처

가난했던 인권변호사 시절 문 대통령은 가방이나 옷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씨는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니 로펌도 하고 해서 돈 많이 벌 수 있었는데,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는 변론비를 마다하고 40만원도 받지 않고 무료 변론을 해주는 일도 많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성직자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사나 싶었다”고 했다.

이씨는 또 “다른 변호사들은 검사, 판사한테 잘 보이려고 밥을 사줬는데 문 대통령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문 대통령은 청렴했다는 게 이씨의 전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네번째)이 부산에서 시위에 함께 참여한 모습. 부산일보 유튜브 영상 캡처

이씨는 최근 문 대통령 측에 생복을 보내줬다. 부산에서 살 당시 형편이 넉넉지 않아 자신의 복국집에서 한그릇도 사먹지 못했던 문 대통령의 모습이 마음에 걸려서다.

마지막으로 이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문 대통령, 대통령이라고 부르게 되어 감사하다”며 “세월호 문제와 남북평화통일 문제, 소녀상 문제도 다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