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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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고운 치마로 갈아입는 소백산으로 떠나볼까

하늘정원 소백산이 연분홍빛 고운 치마로 갈아 입는다.

봄의 끝자락에서 즐기는 35회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북 단양 단양읍 및 소백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대한민국 최대의 철쭉제이자 소백산 산행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단양소백산철쭉제는 2030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층 더 젊어졌다. 축제의 흥겨움을 한층 더해줄 버스킹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스페셜 포토존, 철쭉꽃 화분로드 등 예쁜 기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페트병 속에 다양한 색깔의 모래를 넣은 후 그 위에 마른 꽃잎 등 식물을 장식해 완성하는 색모래 및 압화 체험과 도자기에 철쭉 그리기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비롯해 철쭉가요제, 추억의 서커스 쇼, 강변음악회와 가족, 연인, 친구 등에게 편지를 쓰는 전국대상 편지쓰기 공모전 등도 볼거리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