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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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산양 만지도서 희귀종 야생식물 '백양더부살이'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국립공원 만지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 백양더부살이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통영시 만지도에서 국내에서만 자생하는 `백양더부살이` 자생지를 발견했다. 동부사무소 제공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백양더부살이는 높이 10~30cm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1928년 백양사 인근에서 처음 발견 된 바 있다.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수염뿌리가 쑥뿌리에 기생해 살아가는 식물이라 백양더부살이란 이름이 붙었다.

2014년 한려해상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시 연대도에서 최초 자생지가 확인됐으며 만지도에서는 올해 처음 발견됐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