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4일 의창구 팔용동 35의 2에서 SM타운 기공식을 개최한다. SM타운은 3580여㎡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SM타운은 한류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관광·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문화복합시설이다. SM타운은 오는 2020년 4월 준공 예정이다.
SM타운과 공영주차장은 준공과 동시에 창원시에 기부채납된다. 사업비는 총 1010억 원이다. 시행사는 ㈜창원아티움씨티,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지상 1∼3층에는 한류 체험 스튜디오와 연예인 관련 상품 판매장 및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4∼5층은 홀로그램 공연장(800석 규모)으로, 6∼7층은 스타들의 팬미팅과 한류 행사장 및 문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는 컨벤션시설로 각각 꾸며진다. 또 8∼10층에는 부속시설(테마형 호텔)이 들어선다.
창원시와 운영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SM타운이 개장하면 K-팝 콘서트와 뮤지컬 홀로그램 공연, 음반·뮤직비디오 제작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K-팝스타 체험 프로그램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한편 기공식 당일 오후 7시부터 창원체육관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레드벨벳(5인조 걸그룹),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