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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 기록..1분기 첫 10만명 하회

사진=KBS1 뉴스 캡처
3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3월 출생아 수는 3만32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1%(5000명)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월 출생아 수 3만600명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3월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역대 최저치로 올해 1·4분기(1~3월) 출생아 수도 9만8800명으로 전년 동기(11만2600명)에 비해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혼인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혼인건수는 2만33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6.8%(1700건) 감소했으며 1·4분기 혼인건수는 6만87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6%(2600건) 줄어들었다.

한편 통계청 이지연 인구동향과장은 "1·4분기에 크게 감소했기에 나머지 분기가 감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여기에 혼인이 줄고 이혼이 올라가는 상황을 무척 우려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