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두 사람은 이날 기자회견에 먼저 참석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보타이를 매치한 예복을 입고 나타난 주상욱은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며 “어제는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와 혼자 소주 두 병을 마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부엌에서 요리하는 뒷모습, 맛있게 먹는 모습, 뒷정리까지 깨끗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여자와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 얘기를 먼저 꺼냈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 계획은 최소 2명이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5명까지도 낳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볼뽀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인연을 맺었고, 같은 해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