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부는 다음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전보장회의 때 한국과 함께 3국 국방장관 회의를 여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와 더불어 미국·호주·일본 국방장관 회의를 다음달 3일 각각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양국은 두 회의에서 각각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며, 성명에는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연대한다는 방침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한국은 한민구 국방장관, 미국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일본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이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한·미·일 국방회의 6월 개최 조율 중
기사입력 2017-05-25 18:56:31
기사수정 2017-05-25 18: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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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안전보장회의서 미·일, 대북 긴밀 공조 성명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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