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방송 도중 시체를 발견해 화제다.
31일 오전 3시 10분께 아프리카TV의 한 BJ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주차장 인근 해변에서 생방송 중 바닷물에 떠밀려온 변사체를 목격했다. BJ는 방송 중 무언가를 발견하더니 “형들 저기 저거 안 보여?”라며 의문의 물체로 향했다.
이어 “저거 사람 아니야?”라며 “마네킹이네. 깜짝이야”라고 말했다. 얼마 뒤 “아니 마네킹이 여기 있을 리 없잖아. 진짜 사람 아냐?”라며 놀라며 도망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20대 서모씨로 확인됐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고, 옷을 모두 입고 있었지만 편지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슈팀 main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