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종암경찰서를 찾은 조용훈(12), 김태민(〃)군이 봉투 하나를 내밀며 이같이 말했다. 봉투 속에는 5만원권 지폐로 280만원이나 들어 있었다.
놀란 경찰관이 어디서 난 거냐고 물었더니 인근 아파트 단지의 배트민턴장 근처에서 주은 거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뜻밖의 횡재로 여겨 가져도 그만이었을 테지만 조군과 김군은 망설임 없이 “경찰서에 갖다 주자”고 의견을 모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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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암경찰서는 주운 돈을 경찰에 건넨 숭인초등학교 학생 4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상현 서장과 김태민군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종암경찰서 제공 |
종암서는 이상현 서장이 조군 등 4명이 다니는 숭인초등학교를 찾아 상장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