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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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명품 ‘펜디’ 키운 카를라 별세

이탈리아 명품 업체 펜디를 글로벌 패션 회사로 키우는 데 일조한 카를라 펜디가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언론은 자국의 ‘패션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혀온 그가 19일 밤(현지시간) 로마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그는 최근 얼마간 투병해왔고, 폐 합병증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에 본사를 둔 펜디는 펜디의 타계 소식을 전하며 “그는 우리 모두에게 영감의 원천이었고, 헌신과 근로 문화, 미적 감수성의 본보기였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