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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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으로부터 미국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 의사 中에 전달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이 중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또 앞으로도 대북압박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그런 게 통하지 않으면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이 안 통했다고 비판했는데 향후 조치는 어떤 것이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과정에 대해선 아주 극도로 분명하게 입장을 취해왔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위터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중국의 도움 노력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런 노력은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중국이 시도했다는 것은 안다"고 밝혔다.

이후 럼프 대통령이 대북 독자 해법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왔다.

논란이 일자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만에 시 주석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