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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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방미 환영… 美상원 결의안 발의

의원 19명 초당적 참여
미국 상원이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동맹 의지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 상원이 이날 공개한 결의안에는 공화당 중진 의원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애리조나)과 민주당 내 서열 2위인 딕 더빈 상원 원내총무(일리노이) 등 19명의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안에는 코리 가드너 외교위 아·태소위원장(공화·콜로라도), 에드워드 마키 외교위 아·태소위 민주당 간사(매사추세츠) 등 4명이 주도했다고 미 의회 소식통이 밝혔다. 특정 국가 지도자 환영 결의안 발의자로는 대체로 4∼8명의 의원이 참여하지만 문 대통령 환영 결의안에는 공화·민주당 유력 정치인 19명이 대거 참여한 게 특징이라고 이 소식통이 강조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