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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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통합민원서비스 ‘두드리소’ 세계인과 공유

대구시는 전국 최초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를 세계인과 공유한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율리아노브스크에서 여는 제4차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서 대구시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로 두드리소를 소개한다.

WeGO는 세계 도시 간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삶을 개선하는 국제기구로 2010년 서울시 주도로 설립했다. 110개 도시, 5개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대구시는 하반기 중 가입신청서를 낸다.

이번 총회에는 42개 회원도시와 68개 비회원도시 시장 등 35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김 행정부시장은 온라인 민원과 콜센터 상담을 통합한 차별화한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가 민선 6기 민원행정서비스로 2015년 12월 오픈한 두드리소는 지난해 민원 접수 건수 22% 증가 실적을 냈다.

최근 도입한 인공지능기반 서비스 ‘뚜봇’이 행정자치부 공모에서 첨단민원서비스 혁신사례로 뽑혀 11억원을 받았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민원 혁신 우수사례를 세계에 전파하고 가능하다면 관련 기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