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병장 월급이 최저임금의 30%선인 40만5669원으로 88%급등한다.
또 5년뒤인 2022년엔 최저임금의 50%선인 67만6115원을 받게 된다.
26일 정부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분야 공약은 장병급여 인상안 이행방안을 결정지었다"며 "내년도 장병급여를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30% 선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현재 21만6000원인 병장 월급은 올 최저임금(135만2230원)의 30%선인 40만5669원으로 오른다.
박 대변인은 "내년에는 최저임금의 30%, 2020년에는 40%, 2022년에는 50% 선으로 인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대로 진행되면 병장 월급을 기준으로는 2020년에는 54만892원, 2022년에는 67만6115원이 된다.
한편 박 대변인은 "병사들이 전역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내년 병장월급 88% 올린 40만5669원, 최저임금 30%선· 2022년엔 67만원
기사입력 2017-06-26 11:25:48
기사수정 2017-06-26 11:25:48
기사수정 2017-06-26 11: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