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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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불구속 기소의견달아 檢 송치


경찰은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체포)를 받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사진 맨 오른쪽) 전 회장 사건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26일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은 "검찰이 불구속 지휘를 내린 만큼 보충 수사를 마무리하고서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의견으로 이번 주 내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해당 여직원을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3일 최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며 영장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토록 조치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