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고독사했다.
자원봉사자가 지난 2월말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봐 숨진 지 3~4개월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2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쯤 기초생활수급자 전수조사를 위해 부산 연제구 A(68)씨의 집을 찾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가 방안에서 썩은 냄새가 심하게 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방안에서 심하게 부패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자원봉사자의 진술과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미뤄 A씨가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을 대상으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60대 기초생활수급자 고독사 4개월여만에 발견, 지난 2월말 마지막 목격
기사입력 2017-06-27 07:22:08
기사수정 2017-06-27 09:05:49
기사수정 2017-06-27 09: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