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뒤에 개 매달고 달린 터키 운전자…네티즌 "똑같이 당해봐라" 분노

뒤에 개를 매달고 차를 몰던 터키의 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찍은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터키 물라 쾨기체기즈(Koycegiz)의 한 도로에서 개를 매달고 달리던 운전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개는 경찰에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하지만 이후 개가 어떻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랜 학대에 지친 듯 구조되고도 제대로 걷지 못한 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남성이 어떤 처벌을 받을지는 알 수 없다.

터키에서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인 사람에 대해서는 최고 징역 2년에 처한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잔혹한 영상은 뒤따르던 운전자가 촬영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공개돼 보는 이를 분노케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운전자도 개처럼 똑같이 당해야 한다” “직접 땅에 끌려봐야 정신 차린다” “당신이 사람이냐” 등 분노로 가득 찬 반응을 쏟아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