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국회 농락행위 자체만으로 자진사퇴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05년 참여한 '반전평화주한미군 철수 2005 민중선언'의 전문을 자료로 요구했는데 김 후보자 측에서 11월에 발표한 APEC 정상회의 반대 성명서에 제목만 바꿔서 제출했다"며 "주한미군 철수 내용이 빠진 비슷한 본문을 가진 성명서를 제목만 바꿔서 허위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명백히 이러한 기만행위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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