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노다 쥬쥬양. 포뮬러 대회서 우승했다. |
이날 대회에서 쥬쥬 양은 1분 32초 8을 기록하며 2위와 0.9초 차이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쥬쥬 양은 전직 F1 프로 레이서인 아버지 노다 히데키(48)의 영향으로 3살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4살 때 어린이 카트 레이스 대회에서 우승. 10살 때 세계 최초로 열린 초등학생 F4 포뮬러 서킷에 데뷔하며 성인도 힘들어하는 F4 머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F4 머신에 올라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쥬쥬양. |
쥬쥬 양은 “10살 때 큰 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 가 지금도 무섭지만 아버지가 ‘사고를 무서워하면 F1 레이서가 될 수 없다’는 말에 용기를 냈다”며 “일본 최초 여성 F1 레이서가 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쥬쥬 양은 현재 F1 레이서의 꿈을 위해 F4보다 한 단계 윗 등급인 F3 머신으로 맹연습 중이다.
'일본 최초 여성 F1 레이서가 꿈'이라고 밝힌 쥬쥬양.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일간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