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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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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야의원 25명 전원 동참/정종섭·정태옥 법안 대표 발의
국내 유일의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인 대구 동구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사진) 승격을 위한 정치권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구갑)·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은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지정을 위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자유한국당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새누리당 등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5명 전원이 동참했다. 현행법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사람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신암선열공원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지 않은 채 대구시가 관리 주체인 ‘현충시설’로 지정돼 있어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운영되지 않고 있다.

현재 신암선열공원에는 건국훈장 독립장(1명), 애국장(12명), 애족장(33명), 대통령표창(2명)을 수여한 독립유공자 48명을 비롯해 서훈 미취득 독립운동가(4명) 등 모두 52위의 독립운동가가 안장돼 있다.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3조에 해당하는 국립묘지의 종류에 신암선열공원을 추가 신설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정종섭 의원은 “국가 관리를 통해 신암선열공원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