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17.72포인트)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2422.26까지 상승해 장중 최고 기록도 갈아 치웠다.
외국인이 369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6억원, 177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제품(3.91%), 컴퓨터와주변기기(3.10%), 전문소매(2.81%) 등이 상승했다.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15%), 판매업체(-2.98%), 에너지장비및서비스(-1.46%) 등은 약세였다.
주요 테마별로 보면 전선(2.25%), IT대표주(2.06%), 헬스케어(1.7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풍력에너지(-1.63%), 타이어(-1.19%), 농업주(-1.02%) 등은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6%(3만4000원) 오른 25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쳐 나흘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54만7000원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가 기록도 새로 세웠다. SK하이닉스도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47% 상승한 7만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7만1900원까지 올랐다.
POSCO(2.94%), NAVER(1.10%), LG화학(4.84%) 등이 상승했다. KB금융(-1.05%), 신한지주(-1.11%), 삼성바이오로직스(-1.7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24%(1.59포인트) 높은 652.69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0억원, 2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0.74% 내린 10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0.97%), 코미팜(2.55%), SK머티리얼즈(4.18%) 등은 상승했다. CJ E&M(-2.96%), 로엔(-0.36%), 바이로메드(-0.10%)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8원 내린 1136.3원에 장을 마쳤다.
장영일 기자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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