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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가구 반값에 산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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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리퍼브 전문매장 첫선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올랜드아울렛 대구점이 문을 열었다.

전국에 17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올랜드아울렛은 리퍼브 전문 매장이다.

리퍼브는 새로 꾸민다는 뜻의 ‘리퍼비시(Refurbish)’의 준말로 소비자의 변심이나 박스 손상,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매장 전시 상품을 다시 손질해 저렴하게 파는 것을 말한다. 기능이나 성능은 새 제품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신제품의 절반 안팎으로 저렴해 요즘 같은 불경기에 특히 인기다.

과거 리퍼브 제품은 컴퓨터와 카메라 등 디지털기기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가전, 가구, 생활용품 등으로 품목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3일 올랜드아울렛 대구점에 따르면 여름철을 맞아 냉장고, 에어컨, 가구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실제로, 55인치 삼성전자 LED TV는 39 할인된 114만원, 60인치 LG TV는 39 할인된 150만원에 판매한다.


올랜드아울렛 대구점에서는 유명 가전·가구를 정상가 대비해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또 삼성전자 지펠 양문형 냉장고(RS803GDMESL)는 40 할인된 141만원, LG전자 디오스 매직스페이스(S839W32) 냉장고는 40 할인된 154만원에 선보인다. 여름시즌을 맞아 선풍기도 특가에 내놨다. 신일 14인치 스탠드 선풍기(SIF-14EJP)는 45 할인된 3만9000원, 유니맥스 14인치 스탠드 선풍기(M2-3500)는 45 할인된 2만70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삼성전자 청소기(VC33M2110L2)는 45 할인된 14만3000원, 쿠첸 압력밥솥(CJS-FA1010DV)은 45 할인된 17만3000원, 대우 전자레인지(KR-M201BWB)는 40 할인된 4만6000원이다. LG전자 노트북(15N540)은 45 할인된 73만원이다.

주부 이지민(40·대구 달성군)씨는 “고객 반품 또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상품을 싸게 판다고 해서 왔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은 가구·가전제품을 반값에 구입했다”며 “사후관리서비스(AS)도 받을 수 있어 제품 구매를 망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랜드아울렛 대구점 이경 대표는 “내수 경기 침체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시중가보다 최대 40∼5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리퍼브’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대표 상품인 가전·가구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용품까지 대거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랜드아울렛은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모든 제품을 1000원에 살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제품을 정상가의 25 가격에 살 수 있는 ‘반의반의 반값 행사’ 등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