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70·사진)가 11년 만에 가요계로 복귀하는 가운데 과거 ‘지퍼 퍼포먼스’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나훈아는 17일 발표한 미니앨범 '드림 어게인'으로 컴백을 알렸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그는 조직폭력배에 의한 신체훼손설, 유명 여배우와의 염문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렸던 지난날의 행적으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나훈아는 2008년 1월2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폭력조직인 야쿠자에 의해 신체가 훼손됐다는 루머를 부정하며 테이블 위에 올라가 바지 지퍼를 내리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는 당시 "제가 내려서 5분을 보여 드리겠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실제로 신체 부위를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자신과의 염문설로 거론된 여배우와도 아무 관계가 없다며 일축했다.
한편 타이틀곡 '남자의 인생'이 포함된 새 앨범 수록곡 8곡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뉴스팀 h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