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녀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10분쯤 A(42)씨가 화성 자택에서 112로 전화를 걸어 “아내와 내연남을 살해했고, 나도 곧 따라 죽으려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의 아파트로 출동했지만 이미 A씨와 부인 B(39)씨 모두 목에 흉기에 찔린 채 안방 화장실에 숨져 있었다. 또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B씨 명의의 차량 조수석에서 흉기에 목이 찔려 숨진 또 다른 남성 C(39)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3명의 관계와 차량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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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치정 살인 추정 시신 3구 발견
기사입력 2017-07-20 21:54:19
기사수정 2017-07-20 21:54:19
기사수정 2017-07-20 21:54:19
40대男 “아내·내연남 살해” 신고 / 경찰, 부검 의뢰·차량 동선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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