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으로 만든 차에서 시험 중인 개발자들. |
공상과학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운전자와 교감하는 자동차가 머지않아 현실로 등장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업은 기술 개발을 발표하며 “운전자와 동승자의 기분이나 성향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이 개발한 기술은 마이크가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표정, 말소리, 눈 깜빡임 등을 분석하여 운전석 유리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출력한다. 또 운전석 문에 설치되는 센서를 통해 심박수 확인 등 신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운전자는 자신의 감정과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피곤이나 감정이 격해질 경우 차를 멈추고 기분전환을 하는 등 안전운전에 도움 될 수 있다.
차량 앞 유리에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표시한다. |
기업은 “자율주행 시대 자동차가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작업수행을 넘어 사람과 소통하고, 편리함을 제공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닛케이비즈니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