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홈런으로만 9득점' 두산, kt 꺾고 3연승…니퍼트 13승째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두산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kt를 10-4로 제압했다.

2위 두산은 3연승을 거둬 시즌 성적 64승 45패 2무가 됐다. 이날 SK 와이번스에 져 3연패를 당한 1위 KIA(69승 39패 1무)에는 5경기 차다.

넥센 히어로즈에 패한 3위 NC 다이노스(63승 49패 1무)에는 2.5경기 차로 앞서며 2위 자리를 든든히 지켰다.

최하위 kt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이날 10득점 중 9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1회 박건우의 2루타로 선취득점한 두산은 2회 오재일의 우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3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닉 에반스가 중월 석 점 홈런포를 쐈다.

이후에도 1사 1, 2루로 찬스를 살려가 김재호가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kt가 6회말 석 점을 만회하자 두산은 8회초 양의지의 좌월 솔로포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6패)째를 거뒀다.

kt 선발 주권은 1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