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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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자파에 튀겨진다’ 사드 괴담 노래 부르던 민주당 의원들 어디 있나”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아래 사진)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발생하는 전자파와 소음의 유해성을 주장하며 배치를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난했다.

지난 12일 국방부와 환경부는 경북 성주 초전면의 사드 기지 내에서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와 전자파·소음 측정을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파의 순간 최대값은 0.04634W/㎡로 관계 법령에서 정한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음은 레이더로부터 100m 지점 51.9㏈(데시벨), 500m 지점 50.3㏈, 700m 지점 47.1㏈로 각각 측정됐으며 이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전용 주거지역 주간 소음 기준(50㏈)과 비슷했다.

이에 하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사드괴담 노래자랑’이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 영상(위 사진)을 게재하며 사드의 전자파와 소음이 유해하다고 주장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드 괴담 노래를 만들어 탬버린 댄스까지 선보이는 영상을 소개해드립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 괴담송 몇개를 간단히 소개해드리면요.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 가사를 '어느날 우연히 전자파에 튀겨진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라고 바꿔 부르기도 하고요. ‘밤이면 밤마다’의 노래 가사는 '강력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찢어질 것 같아 싫어'라며 있을 수 없는 얘길 노래로 만들어 신나게 부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이렇게 신나게 춤추고 노래 불렀던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도대체 어디 갔나요”라며 물어 전자파와 소음을 이유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던 민주당 의원들의 논리가 적절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뉴스팀 bigego49@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오마이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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