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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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공영방송 독립성· 공공성 무너져, 인터넷상 언론자유도 위축"

문재인 대통령(왼쪽 세번째)이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훼손된 공영방송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보고 첫날인 22일 "공영방송은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고 "방송의 언론자유지수가 민주정부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터넷상의 언론자유도 많이 위축됐다는 평가다"라고 진단한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의 과기정보통신 정책과 방송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